김수연 작가, ‘2025 건축과 미술의 화려한 만남전’ 두 차례 개최건축적 조형성에 전통 동양화를 접목한 확장 실험
한국미술진흥원 부설 스페이스 아트 갤러리가 올여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 김수연 작가의 개인전 ‘2025 건축과 미술의 화려한 만남전’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시는 1차(8월 18일~9월 17일), 2차(9월 2일~10월 1일)로 이어지며 작가의 자연·계절·여백의 미를 건축적 구조로 확장한 작업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김수연 작가는 전통 동양화 기법을 기반으로 자연의 정서와 공간의 감각을 결합한 회화 작업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서정성과 건축적 구성미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며 ‘동양화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1차 전시에서는 자연 풍경과 일상적 장면을 중심으로 한 채색·수묵담채 작업 9점이 공개됐다. ‘Secret Garden’, ‘유월의 노래’, ‘아름다운 날에’, ‘어느 봄날에’ 등은 부드러운 필선과 맛깔스런 색감, 전통 문인화적 감성을 유지하면서 자연의 서정을 담아내어, 건축 공간 구조와의 안정적인 조화를 추구했다.
2차 전시에서는 계절의 향기와 공기감을 건축적 구조로 재해석한 8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매화 향기’, ‘봄의 멜로디’, ‘가을의 향연’, ‘가을의 속삭임’, ‘하경’, ‘연꽃 향기 속으로’ 등은 수묵과 채색이 섬세하게 조화를 이루며 계절의 흐름을 이야기를 담듯 표현했다. 갤러리 측은 “자연 풍경이나 소재를 단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공간 구성에 맞게 화면의 공간성을 확장한 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서정, 여백의 공간미, 산뜻한 색채 감각 등 전통 동양화의 정수를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건축적 구조미와 현대적 조형 감각과의 적절한 조화를 모색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친숙한 자연을 소재로 하면서도 건축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따뜻한 감성 언어로 다듬어 낸 화풍이 돋보인다”며 “건축·미술 융합의 흐름 속에서 동양화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전시”라고 평했다.
두 차례로 이루어진 이번 개인전은 단일 작가가 자연·계절·공간이라는 주제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보여준 좋은 사례다. 스페이스 아트 갤러리 관계자는 “김수연 작가의 작품은 전통성과 현대성을 잇는 접점에 있으며,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큰 작가”라며 “향후 융합예술 프로젝트에서도 협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연 작가는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갤러리 칠이공구 초대개인전(2024), 프랑스 라로셸대학교 초대전(2024),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전(2024)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또한 2023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브랜드 대상, 나눔뉴스 초대작가전 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문인화대전·경기도 서예대전 등에서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인화협회 이사, 인천문인화협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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